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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의 힘 [중국 이리유업 편]

바로 이어서 중국 이리유업의 배당에 관한 글을 씁니다. 중국 이리유업은 1997년부터 대우증권 MTS에 배당에 관한 자료가 잡히지만, 구글파이낸스에 나온 공식자료를 이용하여 구글스프레드로 배당관련 자료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이리유업은 중국의 1등 유업회사입니다. 2등으로 중국 몽우우유, 광명유업등이 치고 올라와 1위자리를 위협하고 있지만, 여전히 1위수성을 하고 있습니다. 한때 멜라닌 파동등으로 힘든 나날을 보냈지만,,, 우리의 기억이 그렇듯 그들도 기억에서 점점 잊혀져 가는 사건일듯 합니다. 중국은 여전히 식음료계의 부정부패 리스크가 존재하는데.. 하지만 1등 유업회사가 망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겠죠. 2001년부터 투자하는 것을 가정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보았습니다. 2001년 한국돈으로 약 100만원, 중국돈으로 약 7천위안으로 이리유업주식, 3,880주를 매입하여, 배당금을 재투자하는 형식이었는데요.. 꾸준한 주식배당 및 분할로 2015년에는 총 7만8천여주를 보유하게되고, 배당재투자시 총 8만5천여주를 보유하게되는 놀라운 결과를 도출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현재 총 분배 배당금은 8만5천위안, 1CNY= 180원으로 가정시 1천5백4십만원을 배당금으로 분배받는 구조가 됩니다. 놀랍지 않나요? 우리돈으로 약 100만원을 투자하여 1년 배당이 1천5백만원가량이라니요.. 물론 2015년부터 후강퉁이 열렸기때문에, 한국사람들은 투자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중국인이 만약 2001년부터 이리유업을 보유하였다면, 지금은 큰 부자가 되었을 것입니다. 이리유업이 비록 지금은 시가총액이 매우 큰 기업이지만, 향후 성장성도 높게 평가되고 있는 기업이니만큼, 우리들도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만큼 주식배당이나 분할이 많지는 않겠지만,, 20년 장기로 보고 다시 접근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무도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중국에는 이와 같은 기업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2014년에 주식

강원도의 힘! [강원랜드 배당편]

지난 시간에는 미국의 대표적 소비주 코카콜라의 놀라운 배당마법에 빠져보았다. 이번시간에는 한국의 대표적 소비주 강원랜드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강원랜드는  1998년 6월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공공기관이다. 즉 공기업이고, 망할 일 없는 독점 기업이다. 석탄지역 사양화에 따른 폐광지역의 경제회생과 관광산업의 육성을 위해 정부와 강원도가 공동으로 주도하는 범국가적 사업으로... 이렇게 지식백과에 나왔다. 거두절미하고,, 강원랜드는 카지노 독점기업이다.  물론 외국인을 상대하는 것이 아닌, 내국인 전용 카지노 기업이다. 강원랜드의 힘! 과연 어떨까?? 강원랜드는 카지노 뿐만 아니라, 골프장, 스키장, 테마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사업영역을 계속 확장중이다. 계열회사는  하이원상동테마파크 등을 두고 있다. 강원랜드의 꾸준한 배당의 힘을 구글스프레드시트로 표현해보았다. 2004년에 강원랜드에 2천만원을 투입하였을 경우, 총 1330주를 구입할 수 있었으며,,(1주당 15,000원상당) 배당금은 1주당 450원 이었다. 2015년까지 보유하며, 배당금은 주식에 재투자하였을땐,, 2015년엔 주식수가 1700주로,, 약 400여주 증가하며,, 배당금은 1주당 1,000원으로 구매당시 시가율로 환산하면, 주당 6.6%의 배당률이 된다. 현주가배당률은 2.6%다. 2015년에는 주가수익만 3천1백만원이 되며,, 11년간의 총 배당금은 1천3백만원이 된다. 물론 단순계산이며,, 재투자시의 주가는 반영하지 않았다. 11년간 2천만원을 투자했다면, 총 4천4백만원의 수익을 볼 수 있었다. 지금까지 강원랜드의 배당금 수익을 통한 배당의 힘을 알아보았다. 다음시간에는 중국주식의 배당의 힘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To Be continued....             

배당투자란?

  주식을 하다보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 연말에 배당금을 준다는 통지를 받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투자금에 1%도 안되는 금액이 배당금으로 들어올때 작은 푼돈으로 여겨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며, 배당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도 없었다.   한국은  그동안 미국이나 유럽 선진국보다 배당금이 작았다. 고도성장시기의 한국의 기업들은 벌은 수익을 토대로 하여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였고, 적극적으로 투자하였던 바, 지금까지 급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반대급부로 주주에 대한 배당은 작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주주들도 그동안은 기업의 투자로 성장하면 주가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생각으로 배당금을 유보하고 투자하는 기업에 관대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오늘날과 같이 저성장이 트렌드가 되고, 과거와 같이 기업이 투자를 공격적으로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 있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주들은 기업에 날로 쌓여가는 유보금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의 대기업들조차 배당에 인색했었고 기업들은 주식회사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주주들의 권리를 좀처럼 정당하게 인정해주지 않았던 것이다.   저성장 트렌드가 강화되는 요즘 기업들은 더이상 수익을 사내 유보금으로만 보유할 수 없게 되었고, 정부의 유보금 과세 정책도 배당금을 강화하는데 한몫하고 있는 것이다.   배당을 우리는 왜 주목해야만 할까? 닭을 예로 들어보자.. 여기 한마리의 작은 암 닭이 있다. 성장기의 암탉은 기르면서 모이를 먹고, 날로 자랄 것이다. 그리고 때가 되면 달걀을 낳는다.     암닭을 키우면서 숫자를 불려나갈 농부들은 암탉의 닭걀을 깨서 먹는 것이 아니라. 달걀을 부화시켜 새끼 병아리를 키울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생각해볼 것이 있다.  암탉(주식)을 사면서 달걀(배당금)을 그냥 프라이 해먹지는 않았는지!? 달걀(배당금)을 얻는 순간 달